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동시대 어린이의 경험’에 대한 연구를 보여주는 오픈랩(Open Lab)을 조성, 첫 전시로 ‘어린이라는 세계’를 선보인다. 1일 처음 개최하는 오픈랩은 박물관을 무대로 동시대 어린이의 경험에 대한 연구의 과정과 실험을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관점으로 확장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소영 작가의 책 ‘어린이라는 세계’를 인용한 이번 전시명에서 볼 수 있듯 우리 곁에, 내 안에, 세상 속에 존재하는 어린이의 세계를 읽어내고 어린이와 어른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을 소개한다. 문학, 무용, 미술 등 예술의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6명의 연구자들은 처음 어린이에 대해 가졌던 질문이나 본인의 어린 시절 경험으로부터 출발한 연구를 통해 현재 어린이의 목소리와 삶을 보여준다. ‘어린이라는 세계’는 어린이의 말에 비춰 어른과 세상을 바라보려는 노력으로 온전히 마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를 통해 어른과 어린이 사이를 잇는 연구자들의 시선에 주목하고자 한다. 관람객은 연구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각자의 관점으로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의 창조적 보기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은 오는 26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의 꿈과 호기심,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설립된 체험식 박물관으로, ‘어린이의 자유로운 상상과 용기가 자라는 아름다운 문화예술창의공간’을 미션으로 한다. 개관 이래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하는 테마공간 전시장과 다양한 교육체험,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자문단 등이 진행됐다. 올해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박물관 역사와 함께 한 관람객들이 또 한번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9월 26일이 생일인 관람객에게 박물관 기념품을 증정하는 ‘개관 10주년, 생일 축하해요’와 지역사회 아동보육시설 어린이들에게 박물관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모두의 생일, 나눔의 날’을 운영한다. 특히 26일에는 전문 사진사가 가족사진을 촬영해 각 가정에 보내주는 ‘어린이박물관, 사진사 출동!’, 삐에로가 요술풍선을 나눠주는 ‘박물관을 찾아 온 삐에로’, 무스토이(도자기 인형)에 색을 칠해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무스토이 색칠하기’(문화이음 후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오후 4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올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국내 여성 가수들과 손잡고 코로나 시대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선보인다. 앨범 ‘엄마의 노래’는 박물관의 주 고객인 어린이와 부모, 가족을 통합하는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코로나블루 치유를 돕고자 기획됐다. 싱어송라이터 조동희를 비롯해 강허달림, 말로, 박새별, 박혜리, 유발이, 융진, 임주연, 장필순, 허윤정(블랙스트링) 등 실제 아이를 키우며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엄마’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아이에게 전하는 편지’라는 주제로 육아와 가사에 더해 가수로 활동하는 과정 속에서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앨범에 녹여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도내 거주하는 엄마들이 창작한 노래 1곡도 실릴 예정으로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동두천시에 위치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조동희가 ‘엄마의 노래-작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달 중 두 차례에 걸쳐 음원을 먼저 공개하고 8월 중 CD음반 발매, 9월 개관기념일 특별공연을 통해 ‘엄마의 노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담은 ‘엄마의 노래(가제)’ 다큐멘터리도 제작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굴지인 전곡리 구석기 유적에 건립된 전곡선사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이했다. 인류진화와 선사문화의 이해를 통한 인류 보편적 가치 구현을 미션으로 하는 전곡선사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오! 구석기’는 그동안 모아온 구석기시대 의식주 관련 자료로 꾸며졌으며, 오는 9월 26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0명이 뽑은 보고 싶은 전시 1위인 ‘구석기시대의 의식주’를 주제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전시는 크게 ▲전곡선사박물관의 10년 아카이브 ▲선사시대 의식주 ▲죽음 ▲조각예술품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 첫발을 들이면 ‘10년 아카이브’에서 그동안 발간한 전시, 교육, 홍보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배기동 초대 관장과 현 이한용 관장의 인터뷰 영상에서 박물관의 역사와 의미를 알 수 있다. 한편에서는 자연환경과 인류 삶의 변화를 다룬 ‘판타지아 애니메이션’과 캐나다 북쪽에 사는 이누이트인 Tuktu(툭투)족을 촬영한 1968년의 다큐멘터리 ‘툭투 이야기(The Stories of Tuktu)’가 상영된다. ‘툭투 이야기’의 경우 판권을 사서 공개하는 영상인 만큼 본격적인 전시 관람에 앞서
관객 참여형 연극 ‘극장을 팝니다’가 부평 무대에 오른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부평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9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1일 6회차로 관객 참여형 연극 ‘극장을 팝니다’를 선보인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부평아트센터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기획·제작 공연을 선보이며 부평구민 생활문화 형성의 주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초 부평아트센터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구민들과 함께할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신년음악회 이후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다. ‘극장을 팝니다’라는 연극 제목만 보면 관객들이 ‘극장이 부동산 매물로 나왔다’는 1차원적인 호기심을 가질 수 있지만 실제 부평아트센터를 찾아 극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난 10주년을 돌아볼 수 있다. 이번 연극은 부평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이자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극단체 앤드씨어터가 진행한다. 지난 2015년부터 ‘터무늬 있는 연극’ 시리즈를 제작하며 지역 고유의 색채를 무대에서 풀어낸 앤드씨어터가 이번에는 부평구문화재단과 ‘극장’이라는 지역 내 문화예술 공간에 집중한다. 총괄 연출을 맡은 전윤환 앤드씨어터 연출은 “팬데믹 시대에 극장을